
회계 용어가 낯설어 포기하셨다고요? ‘자산’, ‘부채’, ‘수익’, ‘비용’ 등 헷갈리는 회계 원리, 쉽고 명확한 설명으로 속 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이 글을 통해 회계 앞에 당당해지세요!

1. 자산 vs 부채: 기업의 ‘가진 것’과 ‘빌린 것’
기업의 재무 상태를 파악하는 기본 중 기본, 자산과 부채를 명확히 구분해 보세요.
자산은 기업이 소유하고 있으며 미래에 이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되는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현금, 건물, 기계 등이 여기에 해당하죠. 반면, 부채는 기업이 미래에 갚아야 할 의무, 즉 빚을 뜻합니다. 빌린 돈이나 외상값 등이 부채입니다. 간단히 말해, 자산은 미래의 ‘유입’ 가능성, 부채는 미래의 ‘유출’ 의무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 구분 | 자산 (Assets) | 부채 (Liabilities) |
|---|---|---|
| 정의 | 미래 경제적 효익을 가져올 기업의 자원 | 미래에 상환해야 할 기업의 경제적 의무 |
| 예시 | 현금, 건물, 장비 | 대출금, 외상매입금 |
이 둘의 균형은 기업의 재정 건강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2. 수익 vs 비용: ‘벌이’와 ‘쓰기’의 차이
기업이 얼마나 잘 운영되고 있는지 알아보려면 수익과 비용을 구분해야 합니다.
수익은 기업이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여 얻는 경제적 이익의 총합입니다. 쉽게 말해, ‘벌어들인 돈’이죠. 반면, 비용은 이러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사용되거나 소멸되는 자원을 의미합니다. ‘번 돈을 쓰거나 가치가 줄어든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카페에서 음료 판매는 수익, 커피 원두 구입은 비용이 되는 식입니다.
- 수익: 가치를 창출하여 얻는 모든 이익
- 비용: 수익을 얻기 위해 지출되거나 소모되는 자원
이 둘을 정확히 구분해야 기업의 실제 순이익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3. 자본 vs 이익: ‘주인 몫’과 ‘성과’
기업의 ‘진짜 속살’을 알려주는 자본과 이익에 대해 알아봅시다.
자본은 기업의 총 자산에서 총 부채를 뺀, 즉 주주들의 순수한 몫을 의미합니다. 기업이 사업을 시작하고 운영하는 데 투입된 총 금액으로, 특정 시점의 기업 순자산을 나타냅니다. 이익은 일정 기간 동안 기업이 영업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에서 비용을 차감한 경영 성과입니다. 이익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본에 합쳐지기도 합니다. 자본은 ‘스냅샷’이라면, 이익은 ‘영상’과 같습니다.
자본이 많다고 항상 이익이 많이 나는 것은 아니며, 반대로 이익이 많더라도 자본이 적을 수 있습니다.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파악하려면 이 두 가지를 함께 봐야 합니다.

4. 차변 vs 대변: 거래의 두 얼굴
회계의 기본 중 기본인 차변과 대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차변과 대변은 단순히 왼쪽과 오른쪽이 아닙니다. 모든 거래는 두 가지 측면을 가지며, 차변과 대변은 그 두 가지 성격을 나타냅니다. 핵심은 ‘증가’와 ‘감소’입니다.
- 차변: 자산 증가, 비용 발생, 부채/자본/수익 감소
- 대변: 자산 감소, 비용 감소, 부채/자본/수익 증가
예를 들어, 물건을 팔아 현금이 늘면(자산 증가) 차변에, 매출이 발생하면(수익 증가) 대변에 기록됩니다. 이처럼 차변과 대변은 동전의 양면처럼 함께 기록되어 거래의 전체 모습을 보여줍니다.

5. 재무상태표 vs 손익계산서: 기업의 ‘건강’과 ‘성과’
기업의 재무 정보를 담고 있는 두 개의 중요한 보고서,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를 비교해 봅시다.
재무상태표는 특정 시점의 기업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건강검진 결과’입니다. 자산, 부채, 자본의 현재 상태를 나타내 기업의 지급 능력이나 재무 안정성을 파악하는 데 유용합니다. 반면, 손익계산서는 일정 기간 동안 기업의 경영 성과를 보여주는 ‘활동 보고서’입니다. 수익과 비용을 통해 얼마나 이익을 냈는지, 즉 수익성을 나타냅니다.
이 두 보고서는 서로 보완적입니다. 재무상태표로 현재 상태를, 손익계산서로 성과를 파악하여 기업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회계에서 ‘자산’과 ‘부채’를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무엇인가요?
→ 자산은 기업이 소유하고 있으며 미래에 이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되는 모든 것을 의미하며, 부채는 기업이 미래에 갚아야 할 의무, 즉 빚을 뜻합니다. 간단히 말해, 자산은 미래의 ‘유입’ 가능성, 부채는 미래의 ‘유출’ 의무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 카페에서 음료를 판매하여 얻는 돈은 수익인가요, 비용인가요?
→ 카페에서 음료 판매를 통해 얻는 경제적 이익은 ‘수익’에 해당합니다. ‘비용’은 이러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사용되는 커피 원두 구입 등과 같은 자원을 의미합니다.


✅ 회계에서 ‘자본’과 ‘이익’은 어떤 관계를 가지며, 왜 함께 파악해야 하나요?
→ 자본은 특정 시점의 기업 순자산(주주들의 몫)을 나타내고, 이익은 일정 기간의 경영 성과를 의미합니다. 이익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본에 합쳐지기도 하는데,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스냅샷’인 자본과 ‘영상’과 같은 이익을 함께 봐야 합니다.

